키움증권: 브로커리지 명가, 근데 이제 IB를 곁들인
키움증권(039490)은 국내 증권 시장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으로, 온라인 브로커리지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습니다. 2009년 상장 이후, 키움증권은 고객 기반의 다변화와 함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다져왔으며, 최근에는 투자은행(IB) 부문으로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키움증권의 현황과 향후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1. 회사 개요 및 주요 지표
키움증권은 현재 발행 주식 수가 2,553만 주에 이르며, 시가총액은 약 3,370억 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요 주주로는 다우기술이 42.3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이 12.88%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분 구조는 키움증권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재무 지표
항목 | 2021A | 2022A | 2023A | 2024E | 2025E | 2026E |
---|---|---|---|---|---|---|
순영업수익 (십억원) | 1,835 | 1,269 | 1,160 | 1,754 | 1,758 | 1,864 |
영업이익 (십억원) | 1,209 | 656 | 565 | 1,148 | 1,136 | 1,216 |
순이익 (지배주주) (십억원) | 904 | 507 | 436 | 843 | 829 | 887 |
EPS (계속사업) (원) | 34,654 | 19,322 | 16,748 | 33,493 | 32,990 | 35,255 |
PER (배) | 3.1 | 4.3 | 5.9 | 3.9 | 4.0 | 3.7 |
2. 브로커리지 부문 분석
키움증권은 국내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결과입니다. 증시 거래대금과 신용융자 규모에 따라 실적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폭넓은 고객 기반 덕분에 일정 수준의 이익을 꾸준히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22년과 2023년 사이 급격한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2024년에는 다시 2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브로커리지 실적 전망
- 2024E 지배순이익: 8,428억 원 (+93.2% YoY)
- 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브로커리지 손익 개선 기대
- PF 이익 확대 및 SG사태 기저효과로 큰 폭의 증익 예상
이러한 전망은 키움증권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금투세와 같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점은 투자자에게 부담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3. IB 부문 확대
키움증권은 최근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중심으로 IB 부문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등 입지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적정 수준의 LTV(Loan to Value)를 기준으로 PF 딜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IB 부문 성장 전략
- PF 중심으로 IB 확대
- 수익 구조 다각화
- 건전성에 대한 우려 제한
이러한 전략은 키움증권이 안정적인 실적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4. 주주환원 정책
키움증권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최소 30%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4년 예상 배당금은 6,000원으로, 배당 수익률은 약 4.5%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주주환원 정책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주주환원율 전망
- 2024E 배당 수익률: 4.5%
- 주주환원율: 30% 이상 목표
결론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부문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IB 부문으로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키움증권의 지속적인 수익 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향후 금리 인하와 같은 외부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키움증권의 주가는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키움증권에 대한 매수 의견은 타당하다고 판단됩니다.
본 내용은 SK증권의 2024년 9월 24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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