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작으로 성장 전략 변화
최근 엔씨소프트(036570)의 주가는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회사가 내놓은 다작 출시 전략과 신작 게임들의 흥행 가능성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습니다. 2분기 매출이 QoQ 7%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인센티브 조정과 인원 축소를 통해 88억원의 영업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로, 엔씨소프트가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 흑자 유지
엔씨소프트는 2분기 동안 모바일 게임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2%, 전분기 대비 7.3% 감소한 36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매출 감소는 시장의 위축과 경쟁 심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리니지 M을 포함한 주요 모바일 게임의 매출은 QoQ 12.5%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희망퇴직과 인센티브 조정으로 인건비를 YoY 15.5% 줄이며 영업 흑자를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인건비 절감은 향후 매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리니지 M은 6월 리부트 월드 업데이트 이후 월간 이용자 수가 1.5배 증가하고, 일매출도 2.5배 증가하는 등 큰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3분기에는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매출 반등이 예상됩니다.
신작 출시와 다작 전략의 중요성
엔씨소프트는 다작 출시 전략을 통해 자체 개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하반기에는 8월에 호연(BSS), 9월에는 TL 글로벌 출시, 그리고 길드워 2 확장팩과 레거시 IP 스핀오프 게임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다작 출시가 신작의 흥행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특히, 신작의 흥행률이 낮아질 경우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엔씨소프트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택탄(프로젝트 G)이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게임이 성공적으로 출시된다면, 주가는 큰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시가총액과 자산 가치
현재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은 약 3.5조원에 달합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자산 가치 수준으로 주가가 떨어진 만큼, 신작 성공 시 주가 회복 탄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됩니다.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작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투자에 대한 의견
엔씨소프트의 현재 주가는 160,400원으로, 목표주가 대비 37.2%의 상승 여력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장의 변화와 신작의 흥행 여부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요소입니다.
결론
엔씨소프트는 다작 출시 전략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신작 출시가 성공할 경우 주가 회복의 기회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시장의 변화와 경쟁 심화로 인해 신작의 흥행 여부는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내용은 삼성증권의 2024년 8월 6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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